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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사·상식

[현황 분석 및 전망] 80년생 기업 임원이 온다

by atman88 2021. 11. 2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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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황 분석 및 전망] 80년생 기업 임원이 온다

출처: 한국경제

1. 현황  
‧ 2021년 국내 매출액 상위 100대 기업의 80년대생 임원 현황 조사 결과, 1980년 이후 출생한 임원은 현재 64명이다(2021년도 3분기 사업보고서 기준). 국내 100대 기업 임원 중 80년대생 임원 비율은 2018년 0.2%, 2019년 0.7%, 2021년 0.9%로 증가 추세다.  

‧ 국내 시가총액 50위 내 기업의 2021년도 3분기 보고서를 분석한 결과, 1980년대 임원은 1년새 61%(31명→50명)로 증가했다. 

‧ KAIST, MIT 등 국내외 대학 출신 연구개발자들이 임원으로 발탁되고 있으며, 해외에서 다양한 경험을 쌓은 유학파들의 약진도 눈에 띈다.

출처: 중앙일보

2. 등장배경  
‧ 코로나19 발생 이후 급변하는 산업 생태계에 맞춰 젊은 변화의 필요성  
‧ MZ세대를 공략하고 빠르게 변화하는 시장 환경에 맞춰 1980년 이후 출생 임원들을 경영 전면에 배치하는 기업이 증가했다. 업종별로 보면 사업 속도가 빠른 IT와 소비재 업종 등이 다수를 차지한다. 


‧ 여러 산업의 융복합을 특징으로 하는 산업 패러다임의 근본적인 변화 물결 속에서 기업들이 다른 업종에서 일하던 이를 임원으로 영입하며 인재 확보에 사활을 건 현실도 빼놓을 수 없다. 기업들이 제조업과 첨단기술의 융합 등 시장의 급격한 변화를 재빠르게 파악하고, 이를 활용할 수 있는 능력을 갖춘 젊은 인재들을 의사결정 전면에 내세우고 있다. 
‧ “과거에는 기업들이 주로 동종 업계 경력자를 원했다면, 최근 2~3년 사이에는 이종 업종의 채용이 활발하다. 유통‧소비재‧제조업‧금융 등 분야를 막론하고 인공지능이나 빅데이터 등에 밝은 젊은 전문가들을 채용하려는 추세도 있다.” (헤드헌팅 업체 유니코써치 김혜양 대표)  

‧ 기업 공채가 줄어들고 수시 채용이 늘어나는 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. 순혈주의가 붕괴되고 외부 인재를 수시 영입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젊은 임원이 배출될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. 
 ‘성과주의’와 ‘공정’이 주요 화두가 되면서 발탁이 이어지고 있다. 기업들이 공채 기수를 기반으로 한 연공서열 방식에서 벗어나 글로벌‧디지털 역량을 중시하면서 외부 스카우트를 통해 직무 중심의 전문성을 갖춘 젊은 세대를 적극 기용한 결과다. 

‧ 밀레니얼세대 임원의 등장으로 ‘기업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올 것’이란 기대와 ‘자연스러운 세대교체에 따른 40대 임원 발탁’이라는 분석이 있다. 
대기업 총수들의 연령대가 젊어지면서 임원 세대교체도 활발해질 전망이다. 2020년을 기점으로 4대 그룹 총수의 실질적 세대교체가 마무리되는 등 재벌 총수의 연령대가 젊어지면서 이러한 흐름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. “총수들이 3~4세로 내려가면서 자신의 나이에 맞는 자기 사람을 쓰려 한다. 이 과정에서 임원들의 나이도 젊어진 측면이 있다.” (백기복 교수 / 국민대학교 경영학)

출처: 한겨레


3-1. [사례] 임원  
‧ 네이버: 1986년생 정민영 책임리더는 네이버뉴스, 쇼핑, 라인 등 다양한 사업 분야에 적용되는 인공지능(AI) 기술을 개발하는 조직을 이끌고 있음. 
‧ 카카오: 2021년 10월 회사 설립 후 첫 임원직을 신설하면서 1980년에게 각각 최고투자책임자(CIO), 최고재무책임자(CFO)를 맡김. 
‧ 엔씨소프트: 2020년 3분기 기준, 1명에 불과했던 1980년대생 임원이 2021년 5명으로 증가 
‧ 미래에셋증권: 신규 선임된 팀‧지점장 중 1980년대생 비율이 33%. 50명의 임원 승진자 가운데서도 1980년생은 8명. 


3-2. [사례] 사외이사 
사외이사는 연륜보다 다양성과 전문성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1980년대생을 영입하는 사례 증가 
‧ 카카오: 1990년대생(박새롬 성신여대 융합보안공학과 교수)을 사외이사로 선임 
‧ 한국전력공사: 1987년생 방수란 서울에너지공사 고문변호사를 사외이사로 선임
‧ SK아이이테크놀로지: ESG위원회를 꾸리면서 1983년생 김태현 중앙대학교 경영학부 교수를 사외이사로 선임. 회사 측은 회계 전문가로서 깊은 지식과 경험을 갖추고 있어 회사 발전에 기여할 수 있을 것으로 판단   

 

출처: 한겨레


4. 80년대생 기업임원의 기대 역할 
‧ 80년대생의 특수성: 밀레니얼 1세대라 불리는 80년대생은 산업화와 민주화의 수례를 동시에 받고 자란 최초 세대다. 세계 무대에서 한국의 위상 변화를 온몸으로 절감한 첫 세대이자, 양극화와 불평등이라는 한국 사회의 현실에 정면으로 맞닥뜨린 세대이기도 하다. 

‧ ‘낀 세대 역할론’: 수직적 조직문화에 익숙한 선배세대와 개인주의적이며 자유로움을 추구하는 후배 세대 사이의 ‘가교 역할’을 해낼 것으로 기대. 60~70년대생의 카리스마 리더십을 수용하면서 동시에 90년대생의 자유분방함을 포용하는 브리지 역할을 할 것으로 기대된다. 


5. 참고자료

- 중앙일보, 백일현 기자, <젊어지는 ‘기업의 별’… 80년대생 임원 1년새 30% 늘었다>, 2021.11.19.

 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25064

 

젊어지는 ‘기업의 별’…80년대생 임원 1년새 30% 늘었다

본지는 18일 기업분석 기관인 한국CXO연구소와 함께 올해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80년대생 임원 현황(올해 3분기 사업보고서 기준)을 조사했다.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"MZ(밀레니얼+Z)

www.joongang.co.kr

 

- 한국경제, 박재원 기자, <파격 아닌 트렌드… 80년대生 임원시대>, 2021.11.19.

https://www.hankyung.com/finance/article/2021111890241

 

파격인 줄 알았는데 '트렌드'…80년대생 임원들이 온다

파격인 줄 알았는데 '트렌드'…80년대생 임원들이 온다, 시총 50위기업 32~41세 임원 50명…1년새 60% 증가 디지털·글로벌 감각 갖춘 연구원·유학파 출신 약진

www.hankyung.com


- 한국경제, 박재원 기자, <네이버 8→14명, 삼성전자 4→6명, 엔씨 1→5명… ‘젊은 별’ 반짝>, 2021.11.19

https://www.hankyung.com/finance/article/2021111890891

 

네이버 8→14명, 삼성전자 4→6명, 엔씨 1→5명…'젊은 ★' 반짝

네이버 8→14명, 삼성전자 4→6명, 엔씨 1→5명…'젊은 ★' 반짝, 파격 넘어 새 인사트렌드 미래에셋, 신임 팀장·지점장 3명 중 1명 80년대생 능력·성과주의 확산…투자·재무 등 곳곳서 활약 기업

www.hankyung.com

 

- 한겨레, 송채경화 기자, <100대 기업에 56명… 80년대생 임원이 온다>, 2021.02.17. 

https://www.hani.co.kr/arti/economy/economy_general/983274.html

 

100대 기업에 56명…80년대생 임원이 온다

80년생 임원이 온다① 100대 기업 전수조사총수일가 18명, 외국인 3명 빼면‘일반인’ 임원은 35명…여성 14명디지털 혁신 거대한 물결기업, ‘젊은 엔진' 달고 속도 낸다

www.hani.co.kr

 

- 한겨레, 송채경화 기자, <디지털 혁신 거대한 물결… 기업, ‘젊은 엔진’ 달고 속도 낸다>, 2021.02.17. 

https://www.hani.co.kr/arti/economy/economy_general/983271.html

 

금융·IT·전자통신·유통업 분야 ‘젊은 임원’ 많아

80년대생 임원이 온다① 100대 기업 전수조사업종별 편차…제조업은 ‘연공서열’

www.hani.co.kr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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