▣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가 해외에 설립한 자회사들이 잇달아 코스닥시장 상장 추진. 특례제도를 이용하면 상장 절차가 신속한데다 기업 가치도 높게 평가받을 수 있기 때문.
1. 제넥신의 미국 자회사 네오이뮨텍
- 2020년 7월 31일,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.
- 이 회사는 2014년 제넥신에서 스핀오프(기업분할)한 면역항암제 개발사.
- 분할 당시 제넥신과 한독, 벤처캐피털 회사인 인터베스트 등이 출자했음. 제넥신이 25%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.
- 네오이뮨텍은 제넥신으로부터 하이루킨 기술을 이전받아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음.
- 고형암 환자에게 T세포 증폭제인 지속형 인터루킨-7 ‘NT-17’을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투여하는 임상. 상장으로 300만주를 공모해 임상 자금 조달 계획.
2. 부광약품의 자회사인 콘테라파마
- 국내 상장 준비 중
- 덴마크에 본사를 둔 중추신경질환 치료제 전문개발사로, 파킨슨병 관련 이상 운동증치료제 ‘JM-010’ 개발 중
- 2020년 6월, 국내 기관들로부터 5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함
3. 마크로젠의 미국 자회사 소마젠
- 2020년 7월 13일, 코스닥 상장. 외국계 기업 중 기술특례 상장 1호. 소마젠은 상장 직후 이틀 연속 상한가 기록
▣ 한편 ‘바이오 기업들이 추가로 돈줄을 끌어모으기 위한 꼼수’ 비판. 모 회사의 원천기술과 파이프라인(후보물질)을 그대로 가져다 해외에서 연구개발을 하는 ‘쌍둥이’ 자회사를 설립해 상장하는 것은 중복 투자 유치의 위험 있음.
→ 적자인 외국계 기업의 기술특례 상장은 모 회사의 지분 구조 등 상장 요건을 강화할 필요 있음.
[출처] 바이오社, 해외 설립 자회사 잇따라 코스닥 상장 [한국경제, 전예진 기자]
www.hankyung.com/finance/article/2020080382321
바이오社, 해외 설립 자회사 잇따라 코스닥 상장
바이오社, 해외 설립 자회사 잇따라 코스닥 상장, 美 등에 '쌍둥이' 자회사 만들어 추가 자금 조달 '꼼수' 논란도
www.hankyung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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